
오늘은 토요일
어제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서 머리 감았다.

오늘 계획은 은행 가서 계좌 개설하고 체크카드 발급받는 것이다.
그리고 샤브샤브 뷔페 가서 점심 먹기로 했다.
먼저 앙 모 키오 역 근처 쇼핑몰에 있는 OCBC 은행에 갔다.






학교에서 쇼핑몰까지 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이다.
버스로 한 2~3거장은 가야되는 거리이다.
그늘이 많아서 다행이었다. 비도 안 오고 날씨가 좋았다.
은행이 11시 오픈이어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고 갔는데 사람들이 오픈런하고 있었다. 아직 문 열려면 한 20분 남았는데
열심히 기다리다가 버디 친구들 오고 직원이 번호표 주면서 왜 왔냐고 물어보는데 버디 친구가 대답해 주었다. 체크카드 발급받으려면 여권과 학생비자 카드와 거주지 증명서가 필요하다고 한다. 학생비자 카드는 월요일에 ICA에 가서 인터뷰하고 받아야 된다. 열심히 기다리었지만 아무것도 못했다.
바로 MRT 타고 오차 로드로 갔다.




싱가포르 MRT - 앙 모 키오역 사진
MRT가 우리나라의 지하철인데 노선은 별로 없다. 서울이 엄청 많은 건가?
버디 친구들이 이야기해주었는데 한국 지하철에 있는 환승이나 열차 들어올 때 나오는 노랫소리가 여기는 없다고 한다.
그리고 문을 좀 더 오랫동안 열어 주는 것과 교통 노약자석이 좌석 끝마다 있는 것이 다른 점이다.
오차로드역에서 내려서 버디 친구들 따라서 8층 올라가니 간 샤브샤브 집이 있다.





샤브샤브 뷔페집인데
수프를 두 개 고르고 고기도 고르고 음료도 골려야 되었다.
수프는 스키다시와 돈가스 선택했다.
고기는 소고시, 돼지목살, 삼겹살 2개씩 선택했다.
음료는 총 2가지인데 물만 무한리필인 0.5달러와 콜라, 사이다, 아이스크림 무한리필 2.5달러가 있다.
우리는 물만 무한리필 선택했다.
수프가 두 개 고르길래 두 개 냄비로 오는 줄 알았는데 훠거 냄비가 왔다.
그리고 스키가 다시 보다 돈가스가 더 입맛에 맞았다.
고개는 처음에만 그렇게 시키고 그다음부터 소고기만 계속 시켰다.
셀프바에서 각종 야채와 버섯을 가져왔다.
야채와 버섯 등등이 있는데 이름표에 일본어와 영어가 써져있었다.
쪽파가 Spring onion으로 되어있다. 신기
또 밥 먹는 버디 친구가 깻잎 논쟁을 물어본 것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밥은 더치페이
버디 친구들이 많이 밥을 사줘서 우리도 사줘야 될 것 같은데 괜찮다고 해서....



쇼핑몰 구경하는 도중에 만난 구름다리
쇼핑몰에서 아이쇼핑하고 뭐 하고 놀까? 고민 중...

버디 친구가 음료도 사주었다.
망고 코코아 스무디 시겼다. 이 브랜드가 싱가포르 회사라고 했던 거 같다.
이거 음료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EMS가 기숙사 왔다가 일우 없다고 다시 가져갔다고 문자 왔다.
받는 사람 없어도 문 앞에 놓고 간다고 들었는데 다시 우체국에 가져갔데 ㅜㅜ
버디 친구에게 이야기했더니 우체국에게 전화해서 어디 우체국인지 알아보고 같이 가준다고 했다.
우체국에게 전화했더니 영업 끝났다. 오늘 토요일이어서 오전 근무만 하나 봐
결국 월요일에 다시 전화해서 받으러 가는 걸로
(월요일이 제일 바쁜데... ㅜㅜ)
그 후 보드게임 카페 가서 놀았다.
한 3~4시간 있었던 거 같다.
할리갈리, 뱅, 루미큐브, saboteur, the mind 했다.
재미있었다.
한 6시가 되었다.
그 저녁 뭐 먹을 거냐고 물어봐서 글쎄...
그러다가 보이는 게 KFC, 맥도날드가 있어서 버디 친구가 한국하고 다르다고 해서 KFC 먹기로 했다.

이거는 일우가 결제했다.
저녁 먹으면서 학교 수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어 못하면 엄청 바쁘다. 수업 몇 개 들을 건지, 무슨 수업이 그나마 좋은지 등등 이야기했다.
애네는 과제가 거의 없다. 또 우리가 1학년 수업 등을 거여서 엄청 어렵지는 않을 거라고 했다.
저녁 먹고 다이소 갔다.
화장실 청소할 용품을 구매했다.
그러고 다시 MRT 타고 학교로 왔다.
올 때는 앙 모 키오 역이 아니라 요 추 강역에서 내렸다.
거기서 내리면 직진만 하면 학교 체육관에 도착한다.
체육관에서 계속 직진하면 기숙사에 도착한다.
버디 친구들이 오늘 쇼핑한 거 짐 들어주고 기숙사도 데려다주고 고마웠다.
오늘은 여자애들이 없어서 그런지 방안까지는 안 들어오고 문 앞에서 짐 내려주고 갔다.
아니 근데 문 앞에 메모가 없는데
EMS가 사람 없으면 '언제 오겠다.' 아니면 '어디에 보관하고 있겠다.' 등 메모 놓고 간다고 인터넷에서 그랬는데 왜 아무것도 없어
월요일까지 뭐 입으라고
오늘 빨래했다. 물리학과가 세탁기 조작법을 알아서 다행이다.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거의 다 설정해 주어서 좋았다.
또 빨래를 거실에서 말려야 되는데 에어컨 키기는 아깝고 창문을 열자니 방충망이 없어서 열기가 싫다. 벌레 들어올 것 같다.
그래도 오늘은 조금 빨리 블로그를 쓴다.
생각보다 많이 돌아다니는 날이었다.
버디ㅣ친구들이 계속 같이 다니어서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미안했다. 계속 우리랑 있으면 돈 쓰고 본인들 시간도 없을 텐데
그래도 같이 있으니깐 편하고 계속 영어로 이야기하게 되어서 좋은 것 같다.
영어가 아직 늘고 있는 느낌은 아니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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