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셔서 그런가? 긴장을 해서 그런가?
잠이 안 온다
그리고 덥다
대망의 아침이 맑았다 씻고 옷을 가라 입고 아침을 먹고
1교시 들으러 갔다

등굣길에 만난 다람쥐인지 청설모인지 모를 친구를 만나고
프로그래밍 수업을 들었다
다음 주가 시험이라 빨리 끝났다

6층에서 본 풍경
점심 먹고 발표
점심은 기숙사에서 된장찌개 먹었다

맛있게 잘 먹었다
2시에 발표인데 벌써부터 떨린다
너무 떨려서 외운 거 다 까먹을 듯

교실에 들어와서도 계속 긴장된다
수업 시작하고 발표하는데 출석부 순으로 발표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일우는 언제지? 마지막인가?
순서도 모르고 더 떨려온다
한 중간쯤에 쌤이 일우를 불렸다
언제 하고 싶냐고 지금? 아니면 마지막? 물어봐서
지금이라고 했다
바로 발표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너무 떨려서 말이 엄청 빨라짐
너무 빨라서 2분 정도 되나? 안 되나?
몰라 외운 거 거의 까먹어서 대본을 많이 보긴 했지만 반 친구들과 선생님을 한 번씩은 봤다

흑역사 하나 만들고 끝났다
아니 근데 있잖아
팀플 ppt는 왜 그렇게 만들고 개인 ppt는 왜 잘 만드는 거야?
배신감 느낌
어찌어찌 발표는 끝났다
진이 다 빠지네
다음은 임포컴인데 꾸역꾸역 힘들게 듣고 기숙사 와서 스러짐
너무 힘든 하루이다
힐링이 필요해
노래 듣기도 부족해 그네를 타야 돼
그래서 저녁 먹고 학교 투어했다 혹시 모를 장소에 그네가 있을 수도
그래서 항상 가는 루트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갔다
매미 소리인가?
싱가포르도 여름이 왔나 봐 덥다

학교 밖에 있는 수영장

밖에서 본 헬스장

위에서 본 정문

밖에서 본 MRT

건너편에서 본 학교 수영장

창문을 통해 본 학교 수영장
엄청 크게 외각으로 돌았다
그네는 못 찾았다 그래서 앙 모 키오 허브 쪽에 있는 놀이터 갈까 했지만 지갑을 안 들고 왔다 카드 있어야 들어올 수 있는데 결국 기숙사 놀이터로 왔다

오늘 발표하면서 너무 긴장해서 지쳤다
나머지 시험도 있는데 학기도 안 끝났는데

이제 하나의 발표와 두 개의 시험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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