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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표르 교환학생/생활

[싱가포르 교환학생] 13일차 드라마 같은 만남 in NYP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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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림

최고 30도 최저 27도

오늘은 일우만 수업 있는 날이다. ㅜㅜ

개강 2일차

수업이 2시부터 있어서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하였다.

머리 감고 아침을 먹었다.

언제 아침으로 먹는 샐러드

샐러드 먹고 아파트 매니저에게 문자했다. 우리 선풍기 중 한 대가 작동이 잘 안된다. 그래서 문자를 했더니 오늘 5시에 오신다고 했다.

또 DBS 은행이 서류 다시 제출하라고 메일이 왔다

근데 주거지 증명서가 없는다고 국제교류처 선생님께서 그랬는데 ㅜㅜ

그래서 어제 조언 받은 데로 국제교류처 선생님께 우리 과 사무실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i@central에 가라고 알려주셨다.

그래서 점심시간 걸리기 전에 빨리 갈려고 11시에 먼저 학교에 갔다.

등굣길

 

블록 A 1층 강당 가기 전에 있다.

약간 은행 창구처럼 생겨서 행정업무 처리하는 곳 같다.

 

앞에 있는 큐알 찍고 접수를 했다.

앞에 2명이 있어서 조금 기다리다가 일우 차례가 되었다.

가서 일단 영어를 잘 못해서 메모지에 미리 파파고 돌려놓은 영어를 보여주었다.

그분이 좀 고민하시다가 국제교류처 선생님 성함을 물어보더니 국제교류처 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그러다가 기숙사 건물 번호랑 호실 물어보고 학생증 보고 일우의 전번과 이메일 물어보고 하더니

파파고에 적어주셨다.

이렇게 써주셨다.

그래서 땡큐라고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근데 옆에서 신입생들 학생증 발급받는 거 같은데 그 옆에 룰렛이 있다.

그래서 쭈뻣쭈뻣 하면서 가니깐 거기에 있던 친구가 학교인스타 팔로워 하면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바로 인스타 팔로워하고 룰렛 돌렸다

 

학교 에코백 받았다.

상품이 정말 다양하다 이 캐릭터 키링 아니면 파우치 등등 있었다.

동양어문과와 물리학과랑 코푸에서 일찍 점심 먹기로 했다.

 

오늘은 한식 비빔밥을 먹었다.

근데 고추장(?) 같은 소스가 생각보다 맵다.

나름 괜찮았다.

그리고 좋아하는 오렌지 주스 먹었다.

근데 그 2달러 오렌지가 더 맛있는 것 같다.

점심을 빨리 먹어서 2시 수업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도서관 갔다.

 

NYP - 도서관

도서관(사진이 어둡게 나왔다.) 에어컨 빵빵하고 생각보다 넓다. 근데 이야기하는 소리가 살짝 많이 들린다. 그리고 독서실처럼 공부하는데도 있었다.

일우도 자리하나 잡아서 E-Learning을 들었다.

수업이 2개인데

하나는 보비 선생님의 파이썬 1시간 TUT(이론)이고 컴퓨터 수학 3시간이다.

수학 E-Learning 듣는데 집합 부분을 나간다.

집합 수 1 때 보고 그 뒤로 안 본듯

파이썬(파이찬)은 1시간이어서 좀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었다.

근데 문제는

수학 시간이었다.

수학 듣는 교실이 너무 추웠다.

그리고 출석 부르는데 일우의 이름 부르는데 갑자기 한국에서 온 교환 프로그램 학생이라고 소개하고 애들한테 왜 박수를 유도하는데 창피했다.

또 집합 배웠냐고 물어보고, 이해했냐고 물어보는데... 물어보는 것은 좋은 것인데... 근데 왜 일우의 발음을 못 알아들으시는 거예요. 선생님께서 중국 스타일 이름에 중국 억양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왜 일우의 발음을 이해를 못 하시는지...

일우가 중국어를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어서 억양과 운율(?)을 못 따라 하겠는데 많이 걱정되었다.

정말 영어 실력이 늘까?

그리고 첫날인데 풀강은 아니지 그치 아니지

그래도 한 40분 일찍 끝내 주셨다. 3시간 중 40분

오늘 저녁은 된장찌개라고 한다.

물리학과랑 동양어문과가 끓여준다고 한다. 일우는 설거지나 해야지

일우가 가져온 된장이랑 고추장 넣고 어제 장보고 온 애호박, 양파, 두부, 고추, 감자 넣어서 끊였다.

 

햇반이랑 된장찌개랑 김자반 먹었다.

된장찌개 맛있었다. 간도 맛고 괜찮았다.

남은 것은 내일 아침으로 먹어야지

하지만 햇반이 하나밖에 안 남았는데... 어떡하지???

저녁 먹고 설거지하고 수영복 챙겼다.

일요일에 갔지만 못 들어가고 다시 빽 했지만 오늘은 꼭 수영한다.

NYP - 수영장

수영장 도착

수영복으로 환복 후 들어가는데 라이프가드 선생님들이 저기 가서 물 묻히고 오라고 해서 대충 물 적시고 수심이 낮은 풀에 들어갔다.

거지 레인 있는 곳은 깊으니깐 수영 못하면 낮은 풀에서 놀라고 하셨다.

그리고 레인 있는 곳에 CCA 인지 뭔지 모르지만 훈련하고 있었다.

사진에 바로 보이는 풀에서 놀았다.

물이 생각보다 따뜻하고 엄청 더럽지는 않았다. 야외풀이어서 살짝 걱정했다. 더러울까봐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물장구치고 재미있었다.

그렇게 좀 놀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들린 한국어...

다른 학교 한국 교환학생이었다.

너무 반가웠다. 여기에 한국학교에서 본교 포함해서 3개의 학교라고 했는데 한 번도 못 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블로그를 알고 계신 게 너무 신기했다.

일우 생각에는 적어도 다음 학기에 가는 사람이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보겠지 했는데 벌써 보시는 분이??

거기다 바로 일우 이야기를 하시니 정말 드라마 같은 만남이었다

(그 근처에 있는 선생님께서 저기 한국인 있으니깐 가서 말 걸어보라고 하셨다고 한다.)

바로 물리학과랑 동양어문과인것도 아시고

물 밖으로 나와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이야기했다.

인스타 교환하고 에타 시간표 공유하고

기숙사 이야기하고 NYP 학교 이야기하고 그분들은 경영대이고 우리는 IT대이다. 약간 분위기가 달라서 놀라웠다.

그러면서 다음에 같이 밥 먹자고 약속하면서 다음을 기약하였다.

너무 좋은 만남이었다.

우리도 샤워장 가서 씻고 기숙사 갈 준비를 했다.

근데 샤워장 물이 좀 별로인듯해서 기숙사에서 한번 더 헹궈야겠다.

 

기숙사 들어가는 길에 찍었다.

다음에도 수영장에서 놀고 싶다.

수영하면 라면이 생각이 나서 야식을 먹었다.

신라면 사 온 거 끓여 먹었다.

내일 일어나면 부어있겠지?

내일 일우만 1교시... ㅜㅜ

시간표가 너무 안 좋아하지만 금공강 굿~~

내일 CCA 홍보전 같은 거 한다는데 보러 갈 것 같다.

일우도 CCA 하고 싶다. 근데 교환학생은 안된다고 알고 있어서 ㅜㅜ

하게 되면 음...

수영 아니면 테니스

수영은 제일 좋아하는 운동이고 테니스는 꼭 배워보고 싶기 때문이다.

기숙사 옆에 테니스장 있는데 거기서 하는 사람들은 CCA 인가? 너무 잘 쳐서 약간 실력자들의 정모 같은 느낌?

오늘도 같은 반 친구들이 인사해 주고 말 걸어주워서 고마웠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 너무 좋은 하루이다.

내일도 재미있는 하루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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