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교환학생] 55일차 마라샹궈

 

어젯밤 첫 번째 시험 끝낸 기념으로 맥주 파티하고

일우 먼저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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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에 기사님 오신다고 하셨는데 전부 기사님의 초인종 소리에 기상 급하게 동양어문과가 나가서 이야기하고 전등 갈고 했다

기사님 가시고 다시 잠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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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에 버디 친구와 오래간만에 점심 먹기로 했다

학교에 있는 써브웨이에서 점심 먹었다

일우만 2시에 수업 있어서 먼저 일어났다

일우도 같이 놀고 싶은데 요즘 많이 혼자 논다. 다 시간이 안 맞거나 어느 순간 혼자가 되어 있거나 내가 안 붙는 건가? 너무 붙어있을려고 하면 싫어하나?

혼자인것은 너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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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수업인 프로그래밍 수업 시험 전 마지막 수업 예제 문제를 푸는데 이건 쉽지만 응용이 어려워

그리고 교환학생 어드밴티지로 15분 더 준다는데 어… 시간 말고 번역기 쓸 수 있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하. 하. 하.

뭐 주신다니 받기 하는데… 번역기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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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가서 공부해야지 하고 가서 유튜브 보면서 좀 놀고 좀 공부하다가 마라샹궈 먹고 싶어져서 먹으러 갔다

거의 문 닫을 시간이라 급하게 시켜서 먹었다

사람이 먹고 싶은게 생기면 먹어야돼

먹으니깐 기분이 좋아지네

마라샹궈 먹고 기숙사 가서 가방 놓고 헬스장 갔다

물리학과랑 동양어문과도 같이 갔다

러닝머신 타고 폼룰러하고

헬스장 마감시간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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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더워진다

다음 주 수요일이면 시험 끝나니깐 좀 더 힘내보자고

 

부엌에 바퀴벌레 나왔어

아라아아아아아아아

엄청 커

아까 새끼 바퀴벌레 잡앗는데…

개 엄마인가???

여기 바퀴벌레 알이 있는 거야?!!!

그래도 두명의 영웅들이 잡아줌